'라스'·'한끼' 텃세vs'골목'·'유퀴즈' 안착...막올린 水夜예능대전

'라스'·'한끼' 텃세vs'골목'·'유퀴즈' 안착...막올린 水夜예능대전

2018.08.30.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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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예능이 대거 몰려오며 수요일 밤 왕좌의 게임이 시작됐다. 기존 예능의 텃세가 강세지만, 새 예능도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안착하며 치열한 접전이 예고됐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1부와 2부가 각각 6.2%, 6.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2일 1,2부 모두 5.9%를 기록한 것보다 소폭 상승한 기록으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기에 무리가 없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물 건너간 스타’ 특집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지는 글로벌스타 배두나, 이기찬, 수주, 스테파니 리가 출연해 해외 진출 비화를 공개했다.

JTBC '한끼줍쇼'는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으로 3.614%를 기록하며 지난 방송 4.816%보다 소폭하락했으나, 여전히 지상파를 위협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박성광·문세윤이 이날 밥동무로 출연해 개화동에서의 한 끼 도전에 나섰다. 문세윤은 강호동과 3대가 사고 있는 가족의 집에 입성해 푸짐한 한 상을 대접받았다. 박성광도 계속된 도전 끝에 알콩달콩 신혼부부가 살고 있는 집에 초대를 받아 한끼에 성공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수요일로 시간대를 옮겨 이날 '라디오스타'와 맞대겨 했다. 이사 후 첫 방송인 이날 시청률은 1, 2부 각각 4.8%, 5.5%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서울, 수도권을 거친 ‘백종원의 골목식당’ 첫 전국구 진출지역 ‘대전 편’으로 꾸며졌다. ‘청년구단’을 꾸려가고 있는 6개 식당 사장님들은 백종원의 기습방문에 반가워했지만, 먼저 공개된 세 식당이 모두 주방 위생, 요리 재료 관리면에서 낙제점을 받으며 험난한 솔루션을 예고했다.

유재석의 케이블 채널 tvN 첫 입성작인 ‘유 퀴즈 온 더 블럭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시청률로 평균 2.3%, 최고 2.7%를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이날 유재석과 조세호는 광화문 길거리에서 시민을 무작위로 만나 로드 퀴즈쇼를 펼쳤다. 두 사람의 톰과 제리 케미가 돋보였으며, 예측불가한 시민들의 등장이 시청 포인트. 특히 방글라데시에서 온 외국인이 첫 상금의 행운을 누려 눈길을 모았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MBC, JTBC, SBS,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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