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유아인 '버닝', 54초면 충분했다...이토록 뜨거운

[Y이슈] 유아인 '버닝', 54초면 충분했다...이토록 뜨거운

2018.04.06. 오후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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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버닝'(감독 이창동, 제작 파인하우스필름/나우필름)이 티저 예고편과 티저 포스터만을 공개했을 뿐인데, 벌써부터 뜨겁다. 54초 만에 예비 관객들을 제대로 홀렸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

지난 4일 CGV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버닝'의 티저 예고편이 온라인을 흔들었다. '버닝'은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도 등장하며 영화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여실히 증명했다.

티저 예고편은 유아인이 첫 등장부터 안개 속을 달리는 장면과 짧은 컷들이 더해져 새로운 스타일의 분위기를 완성시켰다. 묘연한 표정으로 달리는 유아인의 모습과 짧게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존재감을 선보인 스티븐 연, 전종서까지. 영화의 매력을 함축적으로 담아냈다. '곡성' 홍경표 촬영 감독이 선사하는 촬영 앵글 또한 예비 관객들을 압도했다.

'버닝'은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까지. 세 배우들의 연기 발화점이 될 영화로 기대를 모은다. 신선한 조합의 세 배우가 스크린에서 어떤 연기를 펼칠지, 짧은 티저 예고편 속에서도 열연이 느껴진다.

30대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유아인과 할리우드는 물론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스타 스티븐 연의 선택, 이창동 감독이 발굴한 최고의 신예 전종서까지. 세 배우의 조우에 관객들은 폭발적인 기대감을 내비쳤다.

'버닝'은 '시' 이후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이 감독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특유의 정서로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무엇보다 칸 영화제가 사랑한 감독답게 이번 제71회 칸 영화제에서도 좋은 소식을 전달할 수 있을지 집중된다.

영화는 오는 5월 개봉.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 CGV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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