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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판 '써니', 영화 '고고 시스터즈'의 흥행세가 눈부시다.
CJ E&M 측은 13일 CJ E&M과 베트남 제작사 HK FILM이 설립한 합작회사 CJ HK 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영화 '고고 시스터즈'(Go-Go Sisters)가 개봉 첫 주 베트남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고고 시스터즈'는 2011년 한국에서 개봉해 745만 관객을 모은 영화 '써니'의 베트남 버전이다. CJ E&M은 앞서 중국, 베트남,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각 국가에 맞게 제작돼 압도적인 수익을 거둔 '수상한 그녀'의 성공에 힘입어 현지화를 시도했고 또 한 번 의미있는 결과를 거뒀다.
영화 배급을 맡고 있는 CJ HK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고고 시스터즈'는 프리미어 시사 포함 개봉 첫 날 누적 관객수 29만 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개봉 첫 주말 내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이러한 '고고 시스터즈'의 흥행은 역대 베트남 로컬영화 톱(TOP) 3이자 역대 한-베트남 합작영화 1위인 '내가 니 할매다'('수상한 그녀' 베트남 버전)의 개봉 첫 주 스코어를 2배 이상 뛰어 넘은 것.
지금까지 CJ E&M은 총 8편의 베트남 로컬영화를 선보였고 이 중 세 작품이 베트남 역대 로컬영화 톱 10을 기록했다.('내가 니 할매다' 역대 3위, '마이가 결정할게2' 역대 4위, '걸 프롬 예스터데이' 역대 8위)
현지 언론 반응도 뜨겁다. 베트남 매체 KenH 14는 "'고고 시스터즈'는 관객들을 울리고 웃길 뿐만 아니라 여러 추억에 잠기게 만든다"고 호평했고, 베트남 매체 Saostar와 VnExpress는 각각 "완결성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조화로운 연기가 여러 감정을 이끌어낸다", "영화 속 OST가 모두의 청춘을 떠올리게 만든다"고 극찬했다.
또한 일본 버전 '써니'인 '써니: 강한 마음, 강한 사랑'도 오는 8월 31일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미국 버전 '써니' 역시 할리우드 제작사와 함께 시나리오 작업을 조만간 마무리 짓고 캐스팅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버전도 현지 유력 제작사와 협의 중이다.
CJ E&M 영화사업본부 임명균 해외사업본부장은 “'써니'는 학창 시절의 추억, 우정, 첫사랑, 음악 등 나라와 상관없이 감동을 줄 수 있는 흥행 코드가 많은 영화다. 나라별 상황에 맞게 변주하기 좋은 작품이라 베트남,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외에도 여러 국가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CJ E&M]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J E&M 측은 13일 CJ E&M과 베트남 제작사 HK FILM이 설립한 합작회사 CJ HK 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영화 '고고 시스터즈'(Go-Go Sisters)가 개봉 첫 주 베트남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고고 시스터즈'는 2011년 한국에서 개봉해 745만 관객을 모은 영화 '써니'의 베트남 버전이다. CJ E&M은 앞서 중국, 베트남,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각 국가에 맞게 제작돼 압도적인 수익을 거둔 '수상한 그녀'의 성공에 힘입어 현지화를 시도했고 또 한 번 의미있는 결과를 거뒀다.
영화 배급을 맡고 있는 CJ HK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고고 시스터즈'는 프리미어 시사 포함 개봉 첫 날 누적 관객수 29만 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개봉 첫 주말 내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이러한 '고고 시스터즈'의 흥행은 역대 베트남 로컬영화 톱(TOP) 3이자 역대 한-베트남 합작영화 1위인 '내가 니 할매다'('수상한 그녀' 베트남 버전)의 개봉 첫 주 스코어를 2배 이상 뛰어 넘은 것.
지금까지 CJ E&M은 총 8편의 베트남 로컬영화를 선보였고 이 중 세 작품이 베트남 역대 로컬영화 톱 10을 기록했다.('내가 니 할매다' 역대 3위, '마이가 결정할게2' 역대 4위, '걸 프롬 예스터데이' 역대 8위)
현지 언론 반응도 뜨겁다. 베트남 매체 KenH 14는 "'고고 시스터즈'는 관객들을 울리고 웃길 뿐만 아니라 여러 추억에 잠기게 만든다"고 호평했고, 베트남 매체 Saostar와 VnExpress는 각각 "완결성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조화로운 연기가 여러 감정을 이끌어낸다", "영화 속 OST가 모두의 청춘을 떠올리게 만든다"고 극찬했다.
또한 일본 버전 '써니'인 '써니: 강한 마음, 강한 사랑'도 오는 8월 31일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미국 버전 '써니' 역시 할리우드 제작사와 함께 시나리오 작업을 조만간 마무리 짓고 캐스팅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버전도 현지 유력 제작사와 협의 중이다.
CJ E&M 영화사업본부 임명균 해외사업본부장은 “'써니'는 학창 시절의 추억, 우정, 첫사랑, 음악 등 나라와 상관없이 감동을 줄 수 있는 흥행 코드가 많은 영화다. 나라별 상황에 맞게 변주하기 좋은 작품이라 베트남,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외에도 여러 국가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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