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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의 2017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tvN 예능의 중심축 '나영석 사단'이 올해도 연말까지 쉬지 않고 가동된다. 현재 방송 중인 '꽃보다 청춘 위너편', '알쓸신잡2', 최근 녹화를 마친 '강식당'에 이어 '윤식당' 시즌2를 위해 이달 말 출국하는 것.
지난주 우리는 TV를 통해 나영석 PD의 여러 모습을 만났다. '꽃청춘' 위너를 납치하기 위해 카메라 감독으로 위장 변신했던 나 PD는 '알쓸신잡2'에서 유시민 작가가 운전하는 차량의 조수석에 앉아 있었다.
'꽃청춘' 역사상 역대급 스케일의 위너 납치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차 안에 숨어 있다가도, 3일 후면 유시민 작가가 극찬한 목포 순대국밥집에서 유희열, 유현준 박사와 함께 국밥 한 그릇을 비우는 TV 속 나 PD의 모습. 이는 곧 그가 '열일' 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2017년 1월 8일 '신서유기3'을 시작으로 올해 나 PD가 후배 PD들과 내놓은 프로그램을 나열하니 '대체 나 PD는 언제 쉬는 걸까'라는 물음표가 생긴다. '신서유기3', '신혼일기', '윤식당', '알쓸신잡', '신서유기4', '삼시세끼 바다목장편(시즌7)', '신혼일기2', '알쓸신잡2', '신서유기 외전 - 꽃보다 청춘 위너편'까지. 나영석이라는 브랜드를 달고 방송된 프로그램이 올해만 벌써 9개다.
여기에 지난 8일 제주에서 촬영을 마친 '신서유기 외전 - 강식당'과 이달 말 출국을 앞둔 '윤식당2'까지 합치면 나 PD는 올해 총 11편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작했다. 한 프로그램이 끝나갈 때쯤 새로운 프로그램을 편성해 방송했고, 시청자들은 1년 내내 나 PD표 예능과 함께할 수 있었다.
나 PD가 쉬지 않고 프로그램을 내놓을 수 있는 건 나영석 사단의 협업 시스템 덕분이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신서유기'의 신효정 PD, '윤식당'의 이진주 PD, '신혼일기'의 이우형 PD, '알쓸신잡'의 양정우 PD. 나 PD가 "후배가 아닌 '동료 PD'"라고 정의한 이들은 나영석 사단의 1년 플랜이 연중무휴 풀가동 될 수 있는 이유다.
나 PD는 YTN Star와의 인터뷰에서도 "후배들과 함께 작업하며 그들의 색깔을 중점적으로 생각하다 보니까 작업이 다양해졌다"고 밝힌 바 있다.
나 PD의 역할은 후배 PD들의 특징과 강점을 캐치해 이에 맞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프로젝트에 어울릴 만한 출연자를 섭외하는 것이다. 최근 '윤식당'의 메인 셰프 윤여정이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나영석은 팀에서 후배가 아이디어를 내면 '해보자, 섭외는 내가 맡을게' 하더라. 자기 이름을 걸어야 섭외가 된다는 걸 알지 않나. 나 PD는 후배들을 위해 섭외를 맡고 후배의 아이디어를 살려준다. 본받을 점"이라고 증언하기도 했다.
여기에 이우정, 최재영, 김대주 작가를 비롯한 나영석 사단의 작가진은 '꽃보다', '삼시세끼' 시리즈부터 최근 탄생한 '윤식당', '알쓸신잡'까지 매 프로젝트를 함께하는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인력이다. 특히 이우정, 최재영, 김대주 작가는 2012년 12월, 나 PD가 KBS에서 CJ E&M으로 이적하기 전부터 호흡을 맞춰 왔기에 이제는 '척하면 척'인 든든한 파트너다.
언제나 시청자의 곁을 지키기에 익숙하지만, 새로운 시리즈로 다시 만날 때마다 새로운 나 PD표 예능. 해가 바뀌어도 나영석 사단을 향한 대중의 기대감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tvN 예능의 중심축 '나영석 사단'이 올해도 연말까지 쉬지 않고 가동된다. 현재 방송 중인 '꽃보다 청춘 위너편', '알쓸신잡2', 최근 녹화를 마친 '강식당'에 이어 '윤식당' 시즌2를 위해 이달 말 출국하는 것.
지난주 우리는 TV를 통해 나영석 PD의 여러 모습을 만났다. '꽃청춘' 위너를 납치하기 위해 카메라 감독으로 위장 변신했던 나 PD는 '알쓸신잡2'에서 유시민 작가가 운전하는 차량의 조수석에 앉아 있었다.
'꽃청춘' 역사상 역대급 스케일의 위너 납치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차 안에 숨어 있다가도, 3일 후면 유시민 작가가 극찬한 목포 순대국밥집에서 유희열, 유현준 박사와 함께 국밥 한 그릇을 비우는 TV 속 나 PD의 모습. 이는 곧 그가 '열일' 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2017년 1월 8일 '신서유기3'을 시작으로 올해 나 PD가 후배 PD들과 내놓은 프로그램을 나열하니 '대체 나 PD는 언제 쉬는 걸까'라는 물음표가 생긴다. '신서유기3', '신혼일기', '윤식당', '알쓸신잡', '신서유기4', '삼시세끼 바다목장편(시즌7)', '신혼일기2', '알쓸신잡2', '신서유기 외전 - 꽃보다 청춘 위너편'까지. 나영석이라는 브랜드를 달고 방송된 프로그램이 올해만 벌써 9개다.
여기에 지난 8일 제주에서 촬영을 마친 '신서유기 외전 - 강식당'과 이달 말 출국을 앞둔 '윤식당2'까지 합치면 나 PD는 올해 총 11편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작했다. 한 프로그램이 끝나갈 때쯤 새로운 프로그램을 편성해 방송했고, 시청자들은 1년 내내 나 PD표 예능과 함께할 수 있었다.
나 PD가 쉬지 않고 프로그램을 내놓을 수 있는 건 나영석 사단의 협업 시스템 덕분이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신서유기'의 신효정 PD, '윤식당'의 이진주 PD, '신혼일기'의 이우형 PD, '알쓸신잡'의 양정우 PD. 나 PD가 "후배가 아닌 '동료 PD'"라고 정의한 이들은 나영석 사단의 1년 플랜이 연중무휴 풀가동 될 수 있는 이유다.
나 PD는 YTN Star와의 인터뷰에서도 "후배들과 함께 작업하며 그들의 색깔을 중점적으로 생각하다 보니까 작업이 다양해졌다"고 밝힌 바 있다.
나 PD의 역할은 후배 PD들의 특징과 강점을 캐치해 이에 맞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프로젝트에 어울릴 만한 출연자를 섭외하는 것이다. 최근 '윤식당'의 메인 셰프 윤여정이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나영석은 팀에서 후배가 아이디어를 내면 '해보자, 섭외는 내가 맡을게' 하더라. 자기 이름을 걸어야 섭외가 된다는 걸 알지 않나. 나 PD는 후배들을 위해 섭외를 맡고 후배의 아이디어를 살려준다. 본받을 점"이라고 증언하기도 했다.
여기에 이우정, 최재영, 김대주 작가를 비롯한 나영석 사단의 작가진은 '꽃보다', '삼시세끼' 시리즈부터 최근 탄생한 '윤식당', '알쓸신잡'까지 매 프로젝트를 함께하는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인력이다. 특히 이우정, 최재영, 김대주 작가는 2012년 12월, 나 PD가 KBS에서 CJ E&M으로 이적하기 전부터 호흡을 맞춰 왔기에 이제는 '척하면 척'인 든든한 파트너다.
언제나 시청자의 곁을 지키기에 익숙하지만, 새로운 시리즈로 다시 만날 때마다 새로운 나 PD표 예능. 해가 바뀌어도 나영석 사단을 향한 대중의 기대감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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