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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슈퍼모델 1위 출신인 모델 차서린이 여자 스타로는 최초로 KLPGA에 준회원에 입회되며, 세미프로 골퍼가 됐다.
차서린은 2017 KLPGA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13, 14, 15, 16 차전 총 4개 대회에 출전해 평균타수 74.87타로, 티칭프로 내 3위에 올라 KLPGA 준회원(세미프로)이 됐다.
차서린은 K STAR와의 인터뷰에서 “과연 될까라고 의구심을 가졌던 이들에게 ‘이거 보세요 제가 할 수 있다고 했잖아요’ 라고 당당히 소리칠 수 있게 됐다”며 “오랜 시간 기다리고 바라던 일이라 너무 신나고, 결국 해내서 너무 좋다”고 세미프로 골퍼가 된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6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1위를 차지하며 런웨이를 누비던 차서린은 대학교 시절 교양수업으로 골프를 처음 접한 뒤, 5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골프에 입문해 매년 프로 골프 테스트에 임해왔다.
차서린은 “모델로서, 연기자로서는 타고난 것들이 있었기에 다소 쉽게 해낼 수 있었지만, 골프는 타고난 재능이 1도 없었기에 모든 것이 힘들었다”고 지난날을 되돌아봤다. 처음 골프를 시작할 때 차서린은 “지구력과 민첩성 근력 등 0점에 가까웠다”며 “골프채 하나 휘두르기도 힘겨웠다”고 밝혔다.
골프를 시작한 뒤 명절과 크리스마스, 생일 등 특별한 날에도 골프채를 잡았을 정도로 맹훈련했다는 후문, 지난 5년간 차서린의 일상은 새벽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골프로 시작해 골프로 끝났다. 쉽지 않은 숙소 생활은 물론 고된 전지훈련도 버텨냈다.
차서린은 “연습을 하면서 저만 힘든 게 아니라 같이 운동하는 선수들, 가르쳐 주시는 코치들도 함께 했기에 버틸 수 있었다”며 “그저 제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으로 운동해 왔다”고 말했다.
27세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골프에 입문한 차서린은 “주위에서 엄청 말렸지만 결국 해냈다”며 “저처럼 늦게 골프를 배우시는 분들은 솔직히 말리고 싶지만, 할 거라면 포기하지 말고 자신을 믿고 끝까지 도전하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조언했다.
유독 더웠던 올해 여름, 차서린은 시원한 물 한잔에서 행복을 찾아가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훈련에 임했고, 결과적으로 당당히 프로 골퍼가 됐다.
골프 선수로서의 그녀의 도전은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차서린의 1차 목표는 10월 중 KLPGA 정회원 테스트를 통과하고, 1부 투어에 진출하는 것이다. 또 “앞으로 좋은 기회가 온다면 골프 선수 비시즌에 활동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5년 전 호주 전지훈련에서 만난 박주영 선수를 롤모델로 손꼽은 차서린은 “박주영 선수처럼 실력 이상의 인간미를 보여줄 수 있는 골프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골프 선수로 ‘인생 2막’을 시작한 차서린이 한국 여자 골프의 유망주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차서린은 지난 2006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1위와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 2위에 오르며 모델로 활약해 왔다.
K STAR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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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서린은 2017 KLPGA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13, 14, 15, 16 차전 총 4개 대회에 출전해 평균타수 74.87타로, 티칭프로 내 3위에 올라 KLPGA 준회원(세미프로)이 됐다.
차서린은 K STAR와의 인터뷰에서 “과연 될까라고 의구심을 가졌던 이들에게 ‘이거 보세요 제가 할 수 있다고 했잖아요’ 라고 당당히 소리칠 수 있게 됐다”며 “오랜 시간 기다리고 바라던 일이라 너무 신나고, 결국 해내서 너무 좋다”고 세미프로 골퍼가 된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6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1위를 차지하며 런웨이를 누비던 차서린은 대학교 시절 교양수업으로 골프를 처음 접한 뒤, 5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골프에 입문해 매년 프로 골프 테스트에 임해왔다.
차서린은 “모델로서, 연기자로서는 타고난 것들이 있었기에 다소 쉽게 해낼 수 있었지만, 골프는 타고난 재능이 1도 없었기에 모든 것이 힘들었다”고 지난날을 되돌아봤다. 처음 골프를 시작할 때 차서린은 “지구력과 민첩성 근력 등 0점에 가까웠다”며 “골프채 하나 휘두르기도 힘겨웠다”고 밝혔다.
골프를 시작한 뒤 명절과 크리스마스, 생일 등 특별한 날에도 골프채를 잡았을 정도로 맹훈련했다는 후문, 지난 5년간 차서린의 일상은 새벽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골프로 시작해 골프로 끝났다. 쉽지 않은 숙소 생활은 물론 고된 전지훈련도 버텨냈다.
차서린은 “연습을 하면서 저만 힘든 게 아니라 같이 운동하는 선수들, 가르쳐 주시는 코치들도 함께 했기에 버틸 수 있었다”며 “그저 제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으로 운동해 왔다”고 말했다.
27세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골프에 입문한 차서린은 “주위에서 엄청 말렸지만 결국 해냈다”며 “저처럼 늦게 골프를 배우시는 분들은 솔직히 말리고 싶지만, 할 거라면 포기하지 말고 자신을 믿고 끝까지 도전하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조언했다.
유독 더웠던 올해 여름, 차서린은 시원한 물 한잔에서 행복을 찾아가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훈련에 임했고, 결과적으로 당당히 프로 골퍼가 됐다.
골프 선수로서의 그녀의 도전은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차서린의 1차 목표는 10월 중 KLPGA 정회원 테스트를 통과하고, 1부 투어에 진출하는 것이다. 또 “앞으로 좋은 기회가 온다면 골프 선수 비시즌에 활동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5년 전 호주 전지훈련에서 만난 박주영 선수를 롤모델로 손꼽은 차서린은 “박주영 선수처럼 실력 이상의 인간미를 보여줄 수 있는 골프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골프 선수로 ‘인생 2막’을 시작한 차서린이 한국 여자 골프의 유망주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차서린은 지난 2006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1위와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 2위에 오르며 모델로 활약해 왔다.
K STAR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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