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민주화운동' 언급한 허지웅 어머니 발언 재조명

'광주민주화운동' 언급한 허지웅 어머니 발언 재조명

2017.08.10. 오후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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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의 어머니가 과거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서 전한 '5.18 광주민주화운동' 목격담이 최근 영화 '택시운전사' 개봉과 함께 재조명되고 있다.

2016년 12월 9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 허지웅 어머니는 당시 MC 한혜진에게 "(광주에 사셨으면) 5.18도 겪으신 건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허지웅 어머니는 "전남대 바로 앞에 살았다. 당시 지웅이도 함께였는데, 집집마다 뒤지고 대학생들을 찾아내 끌고 갔다. 그 모습을 보는데 너무 무서웠다. 피신 가고 그랬다"며 당시 이야기를 전했다.

허지웅의 어머니 말에 MC 신동엽은 "우리 어머님들이 역사의 산증인이다"라며 위로와 존경을 표했다.

한편 영화 '택시운전사'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SBS '미운 우리 새끼' 화면 캡처, '택시운전사'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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