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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외할머니로부터 상습적인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최준희 양은 5일 새벽 자신의 SNS에 "잘살고 있었을 것만 같던 제 일생에 대하여 폭로하고자 고민 끝에 용기를 내 써 내려가려 한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현재 중학교 2학년인 최 양은 "제 일생이 꼬이기 시작한 건 엄마가 하늘나라로 간 이후부터 아닐까 싶다. 하지만 굳이 따지고 보자면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 양은 "외할머니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오빠만 예뻐하고 키우기 바빴다. 저와 같이 살고있는 이모할머니는 피가 섞인 가족은 아니지만, 제가 태어나자마자 키워주셨고 15년이라는 긴 시간 저를 위해 살아오신 분"이라고 밝혔다.
최 양은 이어 외할머니가 이모할머니를 굉장히 싫어해 자신과 이모할머니를 떨어뜨려 놓았고, 11살부터 자신에게 폭언을 퍼부어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으로 우울증에 걸렸다고 주장했다.
외할머니 몰래 이모할머니와 연락했다는 이유로 외할머니가 휴대폰 검사를 했고, 학교 선생님들에게도 연락해 이모할머니를 만나지 못하게 했다고 폭로했다.
최 양은 "그때 이후 처음으로 자살이라는 단어를 생각했고 그저 이모할머니가 너무 보고 싶었다. 초등학교 5학년이 됐고 우울증은 더욱 심해져만 갔다. 외할머니의 윽박과 폭력은 날이 갈수록 늘었고 하루하루가 정말 지옥 같았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최 양은 또 2015년 MBC 다큐멘터리 '휴먼다큐 사랑'을 찍을 때도 "방송에는 행복해 보이는 장면으로 연출됐을지 몰라도 전 정말 괴로웠다"고 호소했다.
생활비 문제로 미국 유학행을 결심했지만 "거의 입양 수준이었고 제가 머물러야 했던 집은 불안정한 상태의 가정이었다. 거기서 다닐 학교도 이상한 사이비종교로 이루어진 학교였다. 제발 한국으로 돌아가자고 외할머니에게 간절히 부탁해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최 양은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이어진 외할머니의 원망과 폭언, 폭행을 폭로했다. 최 양은 "일단 여기까지 쓰겠다. 지금도 집안이 다 박살 났다. 지금 이 사실을 알리지 못한다면 너무 억울할 것 같다. 저 좀 살려달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 이하 최준희 양 페이스북 글 전문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최준희 양 SNS]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최준희 양은 5일 새벽 자신의 SNS에 "잘살고 있었을 것만 같던 제 일생에 대하여 폭로하고자 고민 끝에 용기를 내 써 내려가려 한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현재 중학교 2학년인 최 양은 "제 일생이 꼬이기 시작한 건 엄마가 하늘나라로 간 이후부터 아닐까 싶다. 하지만 굳이 따지고 보자면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 양은 "외할머니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오빠만 예뻐하고 키우기 바빴다. 저와 같이 살고있는 이모할머니는 피가 섞인 가족은 아니지만, 제가 태어나자마자 키워주셨고 15년이라는 긴 시간 저를 위해 살아오신 분"이라고 밝혔다.
최 양은 이어 외할머니가 이모할머니를 굉장히 싫어해 자신과 이모할머니를 떨어뜨려 놓았고, 11살부터 자신에게 폭언을 퍼부어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으로 우울증에 걸렸다고 주장했다.
외할머니 몰래 이모할머니와 연락했다는 이유로 외할머니가 휴대폰 검사를 했고, 학교 선생님들에게도 연락해 이모할머니를 만나지 못하게 했다고 폭로했다.
최 양은 "그때 이후 처음으로 자살이라는 단어를 생각했고 그저 이모할머니가 너무 보고 싶었다. 초등학교 5학년이 됐고 우울증은 더욱 심해져만 갔다. 외할머니의 윽박과 폭력은 날이 갈수록 늘었고 하루하루가 정말 지옥 같았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최 양은 또 2015년 MBC 다큐멘터리 '휴먼다큐 사랑'을 찍을 때도 "방송에는 행복해 보이는 장면으로 연출됐을지 몰라도 전 정말 괴로웠다"고 호소했다.
생활비 문제로 미국 유학행을 결심했지만 "거의 입양 수준이었고 제가 머물러야 했던 집은 불안정한 상태의 가정이었다. 거기서 다닐 학교도 이상한 사이비종교로 이루어진 학교였다. 제발 한국으로 돌아가자고 외할머니에게 간절히 부탁해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최 양은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이어진 외할머니의 원망과 폭언, 폭행을 폭로했다. 최 양은 "일단 여기까지 쓰겠다. 지금도 집안이 다 박살 났다. 지금 이 사실을 알리지 못한다면 너무 억울할 것 같다. 저 좀 살려달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 이하 최준희 양 페이스북 글 전문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최준희 양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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