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아빠 되고픈' 송승헌, 유역비와 결혼 암시?

'훌륭한 아빠 되고픈' 송승헌, 유역비와 결혼 암시?

2017.02.01.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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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승헌이 연인 유역비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표현했다. 훌륭한 아빠가 되고픈 바람도 드러내 결혼이 임박한 것은 아닌가 하는 팬들의 추측을 낳았다.

송승헌은 어제(31일) 방송된 SBS 연예 정보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지난달 26일 첫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송승헌과의 인터뷰를 이어가던 리포터는 "지금까지 연기를 함께 했던 여배우 중 가장 기억에 많이 남거나 호흡이 잘 맞았던 분은 누구냐"고 질문했다.

이에 송승헌은 "제가 뭐라고 얘기할 것 같아요?"라며 잠깐 난감한 표정을 지은 뒤 "그렇죠, 그분이 가장 좋았죠"라며 유역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영화 촬영 중 유역비에게 매력을 느꼈던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는 "촬영할 때는 그렇지 않았다. 막바지 때였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결혼을 묻는 질문에는 "아주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게 저의 첫째 목표"라며 "이런 얘기하면 욕먹을 수도 있지만, 훌륭한 배우보다 훌륭한 아빠가 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특히 송승헌은 "가족 모임이 있으면 저는 혼자 가게 되고 친구들은 아내와 아이들과 같이 올 때 보면 그 모습은 정말 부럽다"고 말했고, 이에 패널들은 "곧 결혼하시겠는데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승헌과 '대륙의 여신' 유역비는 국경과 11살 나이차를 넘은 국제 커플이다. 2014년 영화 '제3의 사랑'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2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SBS '본격연예 한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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