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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위대한 유산' 특집에서 송민호, 하하가 선보인 '쏘아'의 가사 해석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송민호, 하하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병력의 절대적인 열세 속에서도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의 삶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자하는 곡 '쏘아'를 선보였다.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여러 번 들으며 해석할수록 소름 돋는다"며 '쏘아' 가사를 해석한 글이 올라왔다. 화제가 된 가사는 이 부분이었다.
"미천한 신들은 죽지 않았고
불타는 사명감을 쥐었고
상처가 유감으로 끝나도
십상시와 맞서고 이루리"
해당 구절의 가사 앞글자를 모으면 상유십이 미신불사(尙有十二 微臣不死),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남았고, 신은 죽지 않았다'는 이순신 장군의 명언이 된다.
이외에도 네티즌은 "현 시국은 다를 바가 없는 레드오션", "이순신 동상 앞에서는 동장군이 오기 전에 하나로 모여", "내 신발은 명품 아닌 짚신", "십상시와 맞서고 이루리" 등의 가사가 현재 나라 상황을 반영했다고 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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