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신입 여자 저승사자의 놀라운 정체

'도깨비' 신입 여자 저승사자의 놀라운 정체

2016.12.12. 오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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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도깨비' 3화에 등장해 눈길을 끈 '신입 여자 저승사자'의 놀라운 정체가 화제입니다.

지난 9일 방송된 드라마 '도깨비' 3화에 23기 '신입 여자 저승사자'가 등장했습니다.

기존 신입 남자 저승사자들은 따로 소개 없이 자연스럽게 이야기 흐름에 투입됐지만, 여자 저승사자는 "안녕하십니까 선배님 23기 김 차사입니다"라며 단독으로 인사하는 장면이 담기는 등 나름 이목을 집중시키는 역할로 존재감을 높였습니다.

그런데 '도깨비' 3화가 끝나자 '신입 여자 저승사자의 정체'라는 제목으로 쓰인 글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뜬금없이 등장한 '여자 저승사자'가 왜 주목을 받는 걸까요?

네티즌들은 3화에 등장한 23기 여자 저승사자가 바로 이전 1화에도 나왔다고 주장하며 증거 캡처 화면을 제시했습니다.

네티즌들이 제시한 증거는 바로 1화에서 공유(도깨비)가 과거 장군이던 시절 김민재(어린 왕)의 어명으로 죽임을 당하는 장면입니다. 왕 옆 간신 그리고 바로 옆 궁녀 또는 후궁으로 추측되는 여자가 3화에 등장한 '여자 신입 저승사자'가 외모가 똑같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또, 여자 신입 저승사자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이동욱(저승사자)과 동기인 다른 저승사자가 예쁜 외모의 신입 여자 저승사자를 보고 "쟤는 천사를 해야지 왜 저승사자를 하고 있어?"라고 말합니다. 네티즌들은 이 질문의 답에도 신입 여자 저승사자 정체의 비밀이 숨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질문의 답은 3화 후반부에서 등장합니다. 공유(도깨비)가 저승사자를 하고 싶다는 육성재(유덕화)에게 "꿈 깨라. 니 죄로는 어림도 없다. 이런 말 하기 싫지만, 전생에 큰 죄를 지어야 저승사자가 된다"라고 말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1화 속 왕 옆에 등장하는 궁녀 또는 후궁으로 추측되는 여자 또한 간신과 같이 간계를 부려 왕이 김소현(왕비)과 공유(과거 김신 장군)를 죽이게 하였으며, 큰 죄를 지어 저승사자가 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의 '소름 돋는' 주장에 '도깨비' 시청자들은 "진짜 맞는 거 같다", "대박이다", "지나가는 장면에 저런 핵심 힌트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 PD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tvN 드라마 '도깨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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