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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린 '2016 Asia Artist Awards(2016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시상식에서 '대포 카메라'로 불리는 카메라를 들고 연예인을 찍는 일명 '찍덕' 팬들의 무례한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AAA' 시상식에는 수많은 스타들이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이날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보기 위해 왔던 일부 '찍덕' 팬들의 몰상식한 행동이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는 "AAA 시상식에서 대포 들고 있던 팬들 정말 질서 최악이었다", "그룹 세븐틴 어깨를 삼각대로 쓰더라", "최소한의 예의도 없었다" 등의 무례한 일부 팬들의 행동에 대한 글과 사진이 게재됐습니다.
'네이버 V앱'으로 생중계됐던 이날 시상식 장면 도중 엄청난 '찍덕'들의 모습이 담긴 장면이 잡히기도 했습니다.
특히 문제가 된 부분은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사진 촬영을 한 것이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수상하자 곧장 연예인 석까지 나와 주변에 피해를 주면서까지 사진 촬영을 강행한 겁니다.
한 팬이 찍은 사진 속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 바로 옆까지 와서 카메라를 들이대거나 본인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찍기 위해 앞 좌석에 앉아 있던 연예인에게 피해를 주는 등 황당한 행동들이 담겼습니다.
현장 객석에 있었던 한 네티즌이 올린 영상에는 일부 팬들의 무례한 행동이 계속되자 4~5명의 경호원이 팬들의 촬영을 제지하고 자리에서 나갈 것을 경고하는 모습이 찍혔으며 제지당하는 상황에서도 셔터를 계속 누르는 등 도를 지나치는 행동을 계속해서 보였습니다.
일부 팬들의 황당한 만행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연예인에게 피해가 간다면 그건 더이상 팬이 아니다",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줬으면...",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 팬이 아니길.."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V앱 화면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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