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사건' 수사 경찰, 성폭행 아닌 성매매 혐의 검토

마사지업소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배우 엄태웅에 대해 경찰이 성매매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매체는 오늘(6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분당경찰서가 엄태웅에 대해 성폭행이 아닌 성매매 혐의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분당경찰서 관계자는 YTN Star와의 통화에서 "최근 검찰에 수사 경과를 중간보고한 것은 맞다. 하지만 아직 사건 수사 중인 관계로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고소인 A씨는 지난 7월 "성매매 업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성폭행했다"며 엄태웅을 고소했다. 엄태웅 측은 "고소인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성폭행 혐의를 강력 부인한 바 있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