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녀' 전혜빈, 긴 머리 싹둑…악녀 변신 예고

'캐리녀' 전혜빈, 긴 머리 싹둑…악녀 변신 예고

2016.09.05. 오후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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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혜빈이 악녀 변신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MBC 새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 측은 오늘(5일) 촬영 중인 전혜빈의 모습을 공개했다. 전혜빈은 극중 하자 있는 변호사 박혜주 역을 맡았다.

박혜주는 차금주(최지우 분)의 이복동생으로, 차금주의 도움을 받아 변호사가 된 후에도 차금주의 그늘에 주눅 든 채 살아가는 인물. 그러나 극이 진행될수록 성공과 사랑을 얻기 위해 독하게 변해간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 전혜빈은 데뷔 이래 가장 짧은 머리로 변신한 모습이다. 붉은색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붉은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준 메이크업까지 세련되고 도도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전혜빈은 "예전에는 악역을 맡는 것 자체가 많이 부담스럽고 걱정되기도 했다. 이번에는 제대로 악녀가 되어 시원하게 연기해보고 싶고,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조금은 밉더라도 자신의 꿈과 사랑을 위해 독하게 살아가는 혜주에게도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특유의 매력과 재치로 서초동 바닥을 주름잡던 여성 사무장이 한 순간의 몰락 이후 자신의 꿈과 사랑을 쟁취하며 재기에 성공하는 성장스토리와 법정 로맨스를 그린다. '몬스터' 후속으로 9월 첫 방송된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스튜디오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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