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사' 이시영, 성별 초월 에이스 등극 "이쯤되면 사기캐"

'진사' 이시영, 성별 초월 에이스 등극 "이쯤되면 사기캐"

2016.08.29. 오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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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영이 '진짜 사나이(진사)'에서 체력부터 지력까지 구멍 없는 에이스로 거듭났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진사)' 해군부사관 특집에서 멤버들은 체력 검정에 나섰다.

이날 이시영은 어깨 재활치료 탓에 팔굽혀펴기에서 불합격 처리를 받았지만 나머지 테스트에서는 모두 월등한 성적을 얻었다.

특히 윗몸일으키기에서는 다른 훈련생들보다 2배 빠른 속도로 58개를 성공하며 박찬호, 줄리안 등을 제치고 남군과 여군 통틀어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km 달리기에서도 초반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으며 2위로 결승선에 들어왔다.

이후 해군기본소양교육에서는 7분 만에 '부사관의 책무와 긍지'를 혼자 완벽하게 암기했다. 지성과 체력을 겸비한 역대 최고 출연진이라는 평가와 함께 '갓시영', '사기 캐릭터', '태릉 부사관'이라는 칭호까지 붙었다. 동료들은 "이시영은 괴물"이라며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진짜 사나이' 이시영이 '갓시영'이 되기까지 남다른 성실함이 있었다. '진사' 측에 따르면 이시영은 입대 전날까지도 홀로 훈련에 매진하며 군대 생활의 예습을 이미 다 마치고 입소했다.

이시영은 전국 아마추어 복싱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복서로도 활약했다. 본업인 연기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해 6월 복싱 선수 은퇴를 결정했다.

'진짜 사나이'에서는 그동안 쌓아온 지구력을 바탕으로 본인만의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어깨 부상으로 팔굽혀펴기는 통과하지 못했지만, 회복 후 재입대까지 다짐하며 군생활을 향한 뜨거운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YTN Star 최영아 기자 (cya@ytnplus.co.kr)
[사진출처 = 이시영/'진짜 사나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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