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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으로 천만 대열에 합류한 연상호 감독이 초능력을 소재로 한 실사 영화를 준비 중이다.
연상호 감독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음식점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서울역' 미디어데이에서 "오는 10월부터 영화 '염력(가제)'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상호 감독에 따르면 '염력'은 지난해부터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간 작품으로, 블랙코미디와 액션, 드라마가 가미된 히어로물이다. '부산행'과 비슷한 수준의 제작비 100억 원이 들어갈 것이라는 귀띔이다.
좀비물 '부산행'을 성공시킨 연상호 감독은 "남들이 절대 안 할 것 같은, 그런 성공하기 힘들 것 같은 소재로 잘 되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행'의 프리퀄 애니메이션 '서울역'은 개봉일인 17일(영진위 통합전산망) 관객 2만 9천여명을 모았다. 연상호 감독의 기존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1만 9,340명)', '사이비(22,070명)'의 최종 관객수를 하루 만에 경신한 수치다.
YTN Star 최영아 기자 (cya@ytnplus.co.kr)
[사진출처 = 연상호 감독/영화 '부산행' '서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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