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하정우 "박찬욱 감독과 작업, 행운이었다"

'아가씨' 하정우 "박찬욱 감독과 작업, 행운이었다"

2016.05.02. 오후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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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박찬욱 감독과 첫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영화 '아가씨'의 제작보고회가 오늘(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박찬욱 감독과 배우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이 참석했다.

하정우는 박찬욱 감독에 대해 "영화에 대한 사랑과 존경하는 마음이 굉장히 놀라웠다. 큰 자극이 됐고 배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영화는 적당한 판타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판타지와 리얼리즘을 기가막히게 연결시켜 주신다"며 "'아가씨'로 감독님과 가깝게 이야기를 나누고 작업을 할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의 조선을 배경으로 한 박찬욱 감독의 첫 시대극이다.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6월 개봉 예정.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제공 =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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