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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소문일지언정 당사자에겐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상처다. 악의적 루머가 마치 사실인 양 대한민국 국민 다수의 휴대폰을 통해 전파됐다. 바로 '연예계 성매매 찌라시' 이야기다.
속칭 찌라시에 피해를 본 여자 연예인들은 일괄적으로 강경 대응을 선포했다. 직업이 연예인이기에, 연예인은 공인이기에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기 때문.
지난주부터 대한민국 온라인을 침투한 '연예계 성매매 찌라시'에서는 거론된 연예인의 성매매를 기정사실로 하고 있었다. 여성 연예인의 이름은 물론 성매매 비용이 일명 '등급별'로 상세히 기록됐다. 그 어느 누가 참고 견딜 수 있었을까.
배우 신세경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포된 일명 찌라시는 얼토당토않은 악성 루머이고 사실이 아님을 강력하게 밝힌다"며 "이번 악성 루머는 그 정도와 내용이 한 여성으로 감당하기 힘든 매우 악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신세경 측은 "악의적이고 인격을 짓밟는 악성 루머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리며 무관용을 전제로 허위 사실 작성, 유포한 자들에 대해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익명성에 숨어 허위사실을 확산, 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배우 송혜교의 소속사 UAA 코리아 역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소속사 측은 "최근 온라인 및 SNS에서 돌고 있는 스폰서 루머에 대해 참을 수 없다. 3년 전 검찰 수사 결과 이미 허위 사실임이 입증됐다"며 "이미 해당 루머를 퍼뜨린 일부 네티즌을 고소한 상태로 절대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소라, 남보라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도 칼을 빼들었다. 윌엔터 측은 "확인된 내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증권가 찌라시'라는 이름 아래 무차별적으로 배포, 재생산되고 있는 현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으려 한다"고 강경 대응 입장을 전했다.
이어 "(해당 찌라시가) 강소라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은 물론 여성으로서 쉽게 치유되기 힘든 상처를 줬다"며 "악성 루머 최초 유포자 및 추가 유포자를 경찰 수사를 의뢰해 법적인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보라와 관련해서도 "이번 사건으로 인해 유포된 글이 배우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된 것은 물론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한다. 최초 유포자를 발본색원해 엄중한 처벌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더 이상 무분별한 루머에 희생당하는 일이 없도록 많은 분들의 이해와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배우뿐만 아니라 걸그룹 멤버들도 피해를 봤다. '원더걸스' 유빈, '달샤벳' 수빈, '스피카' 양지원의 각 소속사들은 악성 루머는 사실무근이며 법적인 절차에 따라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나무엑터스, 태양의후예, SM C&C, 예쎄]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속칭 찌라시에 피해를 본 여자 연예인들은 일괄적으로 강경 대응을 선포했다. 직업이 연예인이기에, 연예인은 공인이기에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기 때문.
지난주부터 대한민국 온라인을 침투한 '연예계 성매매 찌라시'에서는 거론된 연예인의 성매매를 기정사실로 하고 있었다. 여성 연예인의 이름은 물론 성매매 비용이 일명 '등급별'로 상세히 기록됐다. 그 어느 누가 참고 견딜 수 있었을까.
배우 신세경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포된 일명 찌라시는 얼토당토않은 악성 루머이고 사실이 아님을 강력하게 밝힌다"며 "이번 악성 루머는 그 정도와 내용이 한 여성으로 감당하기 힘든 매우 악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신세경 측은 "악의적이고 인격을 짓밟는 악성 루머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리며 무관용을 전제로 허위 사실 작성, 유포한 자들에 대해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익명성에 숨어 허위사실을 확산, 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배우 송혜교의 소속사 UAA 코리아 역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소속사 측은 "최근 온라인 및 SNS에서 돌고 있는 스폰서 루머에 대해 참을 수 없다. 3년 전 검찰 수사 결과 이미 허위 사실임이 입증됐다"며 "이미 해당 루머를 퍼뜨린 일부 네티즌을 고소한 상태로 절대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소라, 남보라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도 칼을 빼들었다. 윌엔터 측은 "확인된 내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증권가 찌라시'라는 이름 아래 무차별적으로 배포, 재생산되고 있는 현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으려 한다"고 강경 대응 입장을 전했다.
이어 "(해당 찌라시가) 강소라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은 물론 여성으로서 쉽게 치유되기 힘든 상처를 줬다"며 "악성 루머 최초 유포자 및 추가 유포자를 경찰 수사를 의뢰해 법적인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보라와 관련해서도 "이번 사건으로 인해 유포된 글이 배우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된 것은 물론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한다. 최초 유포자를 발본색원해 엄중한 처벌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더 이상 무분별한 루머에 희생당하는 일이 없도록 많은 분들의 이해와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배우뿐만 아니라 걸그룹 멤버들도 피해를 봤다. '원더걸스' 유빈, '달샤벳' 수빈, '스피카' 양지원의 각 소속사들은 악성 루머는 사실무근이며 법적인 절차에 따라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나무엑터스, 태양의후예, SM C&C, 예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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