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아이유, 판타지 사극 '보보경심: 려' 캐스팅 확정

이준기·아이유, 판타지 사극 '보보경심: 려' 캐스팅 확정

2016.01.04. 오후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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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아이유가 판타지 로맨스 사극 '보보경심: 려'로 호흡을 맞춘다.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드라마 '보보경심: 려' 측은 오늘(4일) "배우 이준기와 아이유가 각각 주인공 왕소 역과 해수 역으로 캐스팅됐다. 드라마의 제목은 '보보경심: 려'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보보경심: 려'는 중국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는 국내 첫 드라마다.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의 김규태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원작인 '보보경심'은 중국에서도 드라마로 만들어져 큰 인기를 끌었다.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시선의 상상력을 결합해 흥미롭고 풍부한 이야기를 그린다.

이준기는 극 중 '개늑대'라는 별명을 가진 고려 태조 왕건의 넷째 황자 왕소로 분한다. 차가운 가면 속에 자신을 가둔 채 살아가지만, 해수(아이유 분)를 통해 가면을 벗고 고려 4대 황제 광종이 되는 인물.

아이유가 맡은 해수 역은 고려시대로 영혼이 수직 낙하한 21세기 '억척녀' 캐릭터다. 역사적 사건의 중심에서 고뇌하며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가는 성장형 인물. 아이유는 왕소를 비롯한 황자들과의 우정과 사랑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한편 '보보경심: 려'는 NBC유니버설이 아시아 드라마에 최초 투자하는 작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100% 사전제작 된다. 올해 하반기 방송 편성을 논의 중이다.

YTN PLUS 연예뉴스팀 (press@ytnplus.co.kr)
[사진제공 = 나무엑터스, 로엔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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