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3관왕, 정재영·김혜수 남녀연기상…'35회 영평상'

이준익 감독의 영화 '사도'가 '제35회 영평상'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1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3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주최하는 영평상 시상식이 열렸다.

지난 9월 개봉해 620만 관객을 모은 '사도'는 각본상과 음악상, 최우수 작품상으로 가장 많은 트로피를 가져갔다.

'감독상'은 '베테랑'으로 천만 대열에 합류한 류승완 감독, 신인 감독상은 '거인'의 김태용 감독에게 돌아갔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의 정재영과 '차이나타운'의 김혜수가 각각 남녀연기상, '거인'의 최우식과 '마돈나'의 권소현이 남녀신인상을 받았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은 한국영화평론가협회에서 매년 그해의 우수한 영화와 영화인들에게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 다음은 '제35회 영평상 수상자(작) 명단

최우수 작품상 : '사도'(감독 이준익)
감독상 : 류승완 '베테랑'
남자연기상 :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정재영
여자연기상 : '차이나타운' 김혜수
신인감독상 : '거인' 김태용
남자신인상 : '거인' 최우식
여자신인상 : '마돈나' 권소현
각본상 : 조철현, 이송원, 오승현 '사도'
촬영상 : 김우형 '암살'
음악상 : 방준석 '사도'
기술상 : 류성희 '암살'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 '한여름의 판타지아' 장건재
공로영화인상 : 정진우 감독
특별감사패 : 안성기
신인평론상 : 문성훈
독립영화지원상 : 임흥순 감독
영평 10선 : 카트, 국제시장, 화장, 차이나타운, 무뢰한, 소수의견, 암살, 베테랑, 사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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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영화 '사도' '차이나타운'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