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OST도 뜨겁다…이적 '걱정말아요 그대' 상위권 안착

'응팔' OST도 뜨겁다…이적 '걱정말아요 그대' 상위권 안착

2015.11.07. 오후 2:2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가 음원차트에서 선전을 보이고 있다.

오늘(7일) 새벽 0시 이적이 부른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두 번째 OST '걱정말아요 그대'가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 곡은 네이버 뮤직 1위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상위권에 안착하며 '응답' 시리즈 OST 열풍의 시작을 알렸다.

'걱정말아요 그대'는 2004년 전인권 정규 4집 타이틀이자 전인권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2013년 27년만에 원년 멤버들과 레코딩해 발매한 '들국화' 정규 앨범에도 수록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적이 편곡한 리메이크곡 ‘걱정말아요 그대’는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이 되는 80년대의 따뜻한 감성을 되살리는데 중점을 뒀다. 어쿠스틱한 기사 선율로 빈티지한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곡이다.

어제(6일) 첫 방송에서는 언제나 어린 아이처럼 느껴졌던 아들이 어느덧 어른이 되었음을 느끼는 선우(고경표 분) 엄마의 서운함과 언니와 동생 사이에서 언제나 차별 대우를 받는 둘째 덕선(혜리 분)의 설움이 폭발해 펑펑 우는 장면에서 사용됐다.

또 무뚝뚝한 아들 정환(류준열 분)에게 엄마로서 바라는 점을 솔직하게 터놓고 아들의 어깨를 포근히 감싸 안아주는 가슴 따뜻한 장면에서 흘러나와 시청자들의 공감대와 감동을 불러 일으키는데 매개 역할을 했다.

'응답하라 1988'의 연출 신원호 감독은 "'걱정말아요 그대'는 팍팍한 시대를 위로하는 제목과 노랫말, 그리고 마음에 위안을 주는 정서가 마음에 들어 작년부터 이미 OST로 점 찍어둔 곡"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성공적인 첫 출발과 함께 OST 열풍까지 일으키고 있는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토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사진제공 = CJ E&M]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