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육성재 기권, 초유의 탈락 번복 사고

'복면가왕' 육성재 기권, 초유의 탈락 번복 사고

2015.09.12. 오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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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명가왕'을 다시 찾은 그룹 비투비 멤버 육성재가 판정 번복 사고가 나자 기권 의사를 밝혔다.

11일 MBC 특별 생방송 '여러분의 선택! 복면가왕'에는 앞서 출연했다가 가왕이 되지 못하고 탈락한 8명이 재등장했다.

이날 '카리스마 LP소년'이라는 가면을 쓰고 나온 육성재는 1라운드 투표 결과 탈락했지만, 결과가 번복됐다.

MC 김성주는 "기계 오류로 집계가 잘못됐다"며 '대답없는 거울공주'로 나온 장혜진과 육성재의 결과가 뒤바뀌었다고 번복했다. 결과적으로 장혜진이 탈락하고 육성재가 뒤늦게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하지만 다시 가면을 쓰고 2라운드 무대에 오른 육성재는 노래를 마친 뒤 "죄송스럽지만 '복면가왕' 프로그램의 특성상 공정한 투표가 나오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며 끝내 기권했다.

이날 상암문화광장에서 진행된 '복면가왕' 생방송 현장에는 3천여명의 관객들이 몰려 높은 관심을 모았지만, 탈락자가 바뀌어 프로그램 취지와 맞지 않게 얼굴이 공개되는 사고는 아쉬움을 남겼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복면가왕' 특별 생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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