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나영석 PD "처음 아이디어 낸 건 이승기"

'신서유기' 나영석 PD "처음 아이디어 낸 건 이승기"

2015.09.01. 오후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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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가 '신서유기'의 출발은 이승기라고 밝혔다.

tvNgo의 새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 제작발표회가 오늘(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나영석 PD와 강호동, 이승기, 은지원, 이수근, 최재영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나영석 PD는 "'1박 2일' 멤버들을 다시 섭외한 이유가 있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실 섭외라기보다 모든 과정이 자연스러웠다. '신서유기'라는 이름이 붙여지기 전부터 이승기가 맨 처음 아이디어를 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이 프로젝트는 이승기의 '우리끼리 한 번 놀러가요'라는 말에서 시작했고, 우리만 보기 아까워서 대충 찍어서 방송을 내자고 했다. 그런데 TV로 내보내기엔 완성도가 떨어져 인터넷 방송을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강호동은 "'1박 2일' 이후에 기회가 되면 좋은 프로그램을 같이 만들고 싶다는 이야기를 줄곧 해왔다. 큰 고민과 걱정 없이 길을 나섰다"며 "웃고 떠들고 즐기는 마음으로 중국 여행을 다녀왔다"고 말했다.

한편 '신서유기'는 중국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로 중국 시안에서 4박 5일간 촬영을 진행했다. 강호동과 이승기, 은지원, 이수근은 각각 저팔계, 삼장법사, 사오정, 손오공 캐릭터를 맡아 오랜만에 호흡을 맞췄다.

tvN의 디지털 콘텐츠 브랜드 tvNgo '신서유기' 본편은 오는 4일 오전 10시, 네이버 PC와 모바일 TV캐스트, 중국 포털 사이트 큐큐닷컴(QQ.com)을 통해 한중 동시 공개된다.

YTN PLUS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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