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인사이드' 백감독 "정확히 123인 1역이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가 21인 1역의 캐스팅으로 눈길을 끌었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의 제작보고회가 오늘(4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렸다. 백감독과 배우 한효주, 박서준, 조달환, 서강준, 김주혁이 참석해 영화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백감독은 "한 캐릭터를 위해 21명을 캐스팅했는데 어려움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정확히 말씀드리면 123명의 우진이 등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야기를 끌고가는 우진 역할이 21명이었고 이외에 더 많은 배우가 등장한다. 캐스팅이 쉽지는 않았는데 가장 어려웠던 캐스팅은 외국 배우였다"고 전했다.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우진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국내 영화 사상 최초 21인 1역 캐스팅을 시도해 화제를 모았다.

이수 역을 맡은 한효주와 우진 역의 김대명, 박신혜, 이범수, 박서준, 천우희, 우에노 주리, 유연석 등 21명의 배우가 출연한다. 오는 7월 2일 개봉.

YTN PLUS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