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아이맥스만? 필름 상영도 있다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넘기며 흥행 열풍을 이끌고 있는 영화 '인터스텔라'의 다양한 상영 방식이 눈길을 끈다.

'인터스텔라'는 아날로그 방식인 35mm필름과 고해상도의 영상 아이맥스(IMAX, Image Maximum), 2D 디지털, 4차원 방식의 4DX 등 다양한 포맷으로 상영 중이다.

디지털 장비가 급속히 보급되면서 필름으로 촬영한 영화가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영화 촬영 감독들은 필름 카메라가 가진 고유의 입자감과 색, 음영 표현력을 예찬한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역시 아카데미 과학기술상 시상식에서 "필름은 디지털 시대에도 영원히 영화의 본질이며 표준으로 남을 것"이라고 헌사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영화는 곧 필름이며 필름이 곧 영화"라고 강조하며 뚝심 있게 필름 상영을 주장해왔다.

'인터스텔라'는 35mm필름 카메라와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했다. 할리우드 장편영화 중에서도 아이맥스 촬영 장면은 역대 최장 분량이다.

35mm필름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굳은 신념이 담겼다. 놀란 감독의 뜻에 따라 '인터스텔라'는 미국 전역 50여 개 극장에서도 아이맥스와 35mm필름, 디지털로 모두 상영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40개 극장에서 35mm필름으로 상영 중이다.

<이하 35mm 필름 상영관>

-서울극장

-메가박스
:강남, 코엑스, 동대문, 전주

-CGV
:강남, 구로, 대학로, 명동, 목동, 불광, 상암, 신도림, 여의도, 영등포, 대구, 대구스타디움, 대구현대, 동래, 동수원, 야탑, 역곡, 오리, 일산, 죽전, 천안, 춘천, 서면

-롯데시네마
:서울 에비뉴엘관, 신림관/경기.강원 라페스타관, 안양관, 부평관, 인천관/충청 대전관/대구.경북 율하관/부산.경남 창원관, 동래관/전라 전주관, 광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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