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다이어트 식단…2주간 6kg 감량

송가연 다이어트 식단…2주간 6kg 감량

2014.08.14. 오후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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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20)이 로드 FC(ROAD FC) 출격을 앞두고 2주 동안의 다이어트로 체중 6kg을 감량했다.

XTM '주먹이 운다', SBS '룸메이트' 등에 출연하며 미녀 파이터로 주목받은 송가연이 오는 17일 서울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5전 전승의 킥복싱 전적을 거두고 있는 송가연은 아마추어 리그에서 4년 동안 활동해 온 일본 강자 에미 야마모토(33)와 47.5kg 계약 체중(두 선수가 합의해 기존의 규정 체중 이외의 체중으로 싸우는 것)에서 맞붙는다.

송가연은 경기를 앞두고 다이어트로 6kg을 감량해 현재 몸무게가 50kg이다. 계체량까지 2일 남은 가운데 47.5kg까지 2.5kg을 더 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송가연 측이 공개한 다이어트 비법은 일명 존 다이어트. 신체가 최고의 효율로 움직일 수 있는 존(zone)안에 들어와 있는 신진대사 상태를 유지하면서 하는 다이어트를 말한다. 몸의 제지방량(몸무게에서 체지방량을 뺀 수치)을 토대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9:7:3 비율로 섭취하는 방법이다.

송가연이 하루 동안 섭취하는 도시락을 살펴보면 지방으로는 땅콩과 아몬드를, 단백질로는 연어와 닭가슴살을, 탄수화물 대신에 과일을 먹는 모습이다.

존 다이어트와 더불어 2리터 물병에 커피 에스프레소 원액을 섞어서 마시는 커피물 다이어트도 함께 하고 있다. 주로 격투 선수들이 계체량 막바지에 들어가는 '수분 다이어트(몸 안에 있는 수분만 빼는 것)'를 위해 많은 양의 물을 마셔둬야 하기 때문이다.

송가연은 "이번 시합을 위해 체중 감량을 하면서 단 한 번도 허기가 진 적이 없다. 아침에는 잠을 자기 때문에 거르고 점심, 저녁, 간식으로 나누어 먹는다. 건강하게 식단을 짜서 체중을 감량해 오히려 전보다 컨디션이 훨씬 더 좋아진 기분이다. 일일 섭취량 안에서는 어떤 음식을 먹든 상관없다"고 전했다.

송가연이 일본 에미 야마모토와 맞붙는 로드FC 데뷔전은 오는 17일 저녁 8시부터 액션전문채널 수퍼액션을 통해 생중계된다.

디지털뉴스센터 콘텐츠팀 (press@ytnplus.co.kr)
[사진제공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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