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호 강원교육감, 항소심 속 재선 도전...교육단체 "신속 재판 촉구"

신경호 강원교육감, 항소심 속 재선 도전...교육단체 "신속 재판 촉구"

2026.01.04. 오후 7:0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지난해 1심에서 직위 상실형을 선고받은 신경호 강원 교육감의 항소심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신 교육감은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주장하며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교육·시민단체는 사법리스크가 교육 행정의 혼란으로 이어진다며, 신속한 재판과 엄벌을 촉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뇌물 수수와 불법선거운동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는 신경호 강원 교육감.

앞서 1심에서 직위 상실형에 해당하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1심 선고 직후 항소하겠다고 밝혔고, 이후 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강원 교육감 재선 출마까지 공식화했습니다.

최근 열린 항소심 첫 재판에 출석한 신 교육감은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검찰이 이번 사건의 핵심 증거로 활용한 전 교육청 대변인의 휴대전화 녹음파일에 대한 수집은 위법이라는 게 이윱니다.

[신경호 / 강원 교육감 : 저는 성실하게 재판에 임할 거니까….]

교육단체와 시민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는 교육감 체제가 장기간 유지되면서 불신과 혼란이 교육 행정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2년 넘게 1심 재판이 이어졌고, 그사이 전교조 단체협약 파기, 교육청 고위 간부의 선거 개입 폭로 등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종윤 / 춘천시민연대 사무국장 : 항소심 재판이 강원 교육의 혼란을 조속히 정리하는 중대한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판단하며, 신속한 재판 집행과 법 앞의 평등 원칙에 입각한 엄정한 판단과 책임에 상응하는 처벌을 요구합니다.]

항소심 재판부가 신 교육감 측의 증인 신청에 관한 채택 여부를 살피기 위해 오는 3월 4일 재판을 한 차례 더 열기로 한 상황.

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항소심 재판부가 과연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영상기자: 성도현

YTN 홍성욱 (hyu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