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특별시 출범 지원...민원 처리는 '원스톱'으로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민원 처리는 '원스톱'으로

2026.01.01. 오전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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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행정안전부가 새해 통합특별시 출범을 지원하고, 민원 처리는 '원스톱'으로 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소방청은 대형 재난 발생 때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소방헬기 출동 방식을 바꾸기로 했는데요.

정부가 올해 추진할 주요 정책을 김진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행정안전부의 새해 업무보고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입니다.

서울 중심의 일극 체제를 '다극' 체제로 바꿔, 지방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겁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인 '국가균형성장'에 발맞춘 건데,

통합을 추진하면 지역 특성에 맞는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이전할 공공기관도 우선 유치할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현재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곳은 두 곳인데, 대전과 충남은 속도를 내고 있지만, 대구와 경북은 진전이 없습니다.

[윤호중 / 행정안전부 장관 : 어디까지나 저희는 이런 지원을 하겠다라고 결정하는 거지 통합을 결정하는 것은 각 지방정부이고, 그 지역의 주민들이십니다.]

K-민주주의 확산에도 나섭니다.

비상계엄을 저지한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기념하겠다는 건데, 공휴일 지정은 검토하고 있지 않습니다.

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정부 시스템도 전면 개편합니다.

여러 기관이나 부서의 인허가와 협의를 거쳐야 하는 '복합 민원'을 한 곳에서 처리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표준업무처리 절차를 만들고, 법을 개정해 2027년에는 온라인으로 복합 민원을 처리하는 AI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개인이 알지도 못하는 관련 부서 쫓아다니면서 여기 갔다가 저기 갔다가 하는 거 너무 어렵잖아요. 원스톱 민원 처리는 전 부처가 정성을 기울여 추진해야 할 정책 과제 같습니다.]

소방청은 소방헬기 출동 방식을 바꿉니다.

기존 시·도별 관할 기준에서 올해 3월부터는 전국을 통합해 사고 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헬기를 즉시 투입합니다.

이런 통합 체계로 대형 산불 등 재난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영상편집: 이은경



YTN 김진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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