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 원대 보이스피싱 조직 30대 전달책 구속 송치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는 수억 원대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30대 A 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A 씨는 지난 3월 보이스피싱으로 갈취한 6천여만 원을 다른 조직원에게 입금받은 뒤 이를 또 다른 조직원에게 넘기는 전달책 역할을 해온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조직이 자금 세탁 목적으로 A 씨 등 여러 명의 전달책을 두고 피해자에게 돈을 가로챈 뒤 서로 이체를 하게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A 씨 일당이 피해자들로부터 7억여 원의 돈을 받아낸 것으로 보고 윗선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