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맞춤형 '지산학' 캠퍼스...청년 유입·일자리 창출

지역 맞춤형 '지산학' 캠퍼스...청년 유입·일자리 창출

2025.11.22. 오전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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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동부권에서 대학을 중심으로 자치단체, 산업 현장의 협업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지역 특화 산업 맞춤형 캠퍼스로 청년이 돌아오는 일자리를 만드는 건데요,

순천대학교가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되면서 가능해진 일입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남 순천 옛 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들어선 웹툰 허브 센터,

[정은영 / 웹툰 업체 대표 : 자기 재능을 조금 믿어주고 존중해주고 그런 분위기에서 능력 발휘를 할 수 있는데, 여기에서 일하면서 굉장히 존중받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순천대학교는 웹툰과 애니메이션, 문화콘텐츠 인력 교육과 양성에 힘을 기울입니다.

고흥에는 그린 스마트팜과 우주항공 캠퍼스가 들어섰고, 광양에서는 2차 전지 등 첨단 소재 산업을 활용합니다.

글로컬 대학에서 자치단체, 지역 특화 산업체와 맞춤형으로 추진하는 '지산학 캠퍼스'입니다.

[주지영 / 국립순천대학교 글로컬사업단 : 학생들이 그 지자체에 가서 교육을 듣고 취업을 하고 정주하는, 그래서 결국에는 그 지역이 활성화하는 것까지, 이게 저희 글로컬 대학의 가장 큰 목표이지 않냐고 생각해 봅니다.]

지난 2023년 1기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된 순천대학교는 청년만 2백 명 넘게 고용했습니다.

그동안 외국 유학생도 5백여 명이나 늘었고, 구성원들의 선진지 견학도 잇따랐습니다.

[문승태 / 국립순천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 첫 번째가 '지산학 캠퍼스'를 구축하는 겁니다. 두 번째는 강소기업 육성이거든요, 그 이후의 배경은 지역 사회에 청년들이 정주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했던 겁니다.]

사람을 모이게 하는 요소는 크게 교육과 일자리, 그리고 사회복지,

순천대학교는 교육 인프라가 없어 주말이면 유령도시가 되다시피 하는 혁신도시를 본보기 삼아 교육을 중심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을 마련해나갈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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