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수험생 3만 명... 섬 지역 수험생 '육지 원정'

광주·전남 수험생 3만 명... 섬 지역 수험생 '육지 원정'

2025.11.13. 오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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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수험생 3만여 명 86개 시험장서 수능
출산율 높은 2007년생 응시…수험생 2천 명 늘어
전남 섬 6개 고교 수험생 119명 육지로 나와서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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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수험생 3만여 명이 시험을 치르고 있는 광주로 가보겠습니다.

한파가 없는 올해 수능, 순조롭게 치러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시험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현호 기자!

[앵커]
광주 상황은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현재 두 번째 영역인 수학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큰 문제나 사고 없이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 광주에서는 수험생 만7천여 명이 시험장 40곳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고요.

전남에서도 수험생 만4천여 명이 46개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르고 있습니다.

출산율이 높았던 2007년생들이 응시하면서, 수험생 수도 지난해보다 2천 명 늘었습니다.

전남의 경우에는 수험생은 있는데, 수능 시험장이 없는 섬이 많습니다.

완도 금일고나 노화고 학생 등 섬 6개 학교 119명이 일찌감치 어제나 그제부터 육지로 나와서 시험을 보고 있습니다.

광주 경찰에는 오늘 아침에만 수능 관련 112신고가 17건 접수됐는데요.

수험장까지 태워달라는 요청이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험표를 깜빡 잊고 왔거나 시험장을 잘못 파악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광주와 전남 여수에 공항이 있는데요.

점심시간 뒤 시작될 영어 시험에는 듣기 평가가 이뤄지는 만큼 오후 1시 10분부터 25분 동안 항공이 이착륙이 금지됩니다.

시험은 4교시까지만 보는 수험생의 경우 오후 4시 37분에 종료가 되고요.

5교시 제2외국어, 한문 시험을 보는 수험생은 오후 5시 45분까지입니다.

광주광역시는 오늘 수능이 끝난 뒤 일탈이나 가출을 예방하기 위해 현장활동을 추진합니다.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과 귀가 지도 등을 하는데요.

아울러 오늘부터 2주 동안 청소년 밀집지역에 대한 유해환경 점검도 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서석고등학교에서 YTN 나현호입니다.

영상기자 : 이강휘
VJ : 이건희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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