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 내부 수색, 하루 만에 재개...구조대원·드론 투입

타워 내부 수색, 하루 만에 재개...구조대원·드론 투입

2025.11.09.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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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사고 현장 추가 붕괴 우려로 중단됐던 매몰자 수색 작업이 하루 만에 재개됐습니다.

울산 소방본부는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타워 내부 수색을 위해 구조대원 17명을 투입해 매몰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아침 8시 10분쯤부터는 드론을 투입해 공중 수색 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그러나, 무너진 5호기 옆에 있는 6호기를 해체하는 사전 작업, 이른바 취약화 작업이 이뤄지면 내부 인명 수색은 중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미 100% 취약화 작업이 완료된 4호기와 75%까지 진행된 6호기가 작은 충격에도 쓰러질 수 있는 위험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사고수습본부는 4호기와 6호기 해체 작업 전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사고 현장 인근을 지나는 LNG 배관에 질소를 주입해 배관을 비우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오후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높이 60여m 보일러 타워가 넘어지면서 현장에 있던 작업자 9명 가운데 7명이 매몰 됐습니다.

매몰자 7명 가운데 3명은 숨졌고 2명은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나머지 2명은 실종됐습니다.

현장에는 실종자 2명을 포함해 5명이 매몰된 상태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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