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4년 만에 지방채 발행...11조 원대 예산안 편성

대구시, 4년 만에 지방채 발행...11조 원대 예산안 편성

2025.11.06. 오후 3:3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대구시가 지방채 2천억 원을 발행하는 방안을 포함한 11조 7천억 원 규모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대구시가 지방채를 발행하는 건 홍준표 전 시장이 취임했던 지난 2022년 이후 4년 만입니다.

공동주택 입주 물량 감소 등으로 취득세 수입이 올해보다 천100억 원 이상 줄어들고, 복지와 교통, 교육 등 경직성 경비가 전체 예산의 80%를 넘는 등 재정 운영 경직성이 심화한 것이 원인입니다.

내년에 지방채를 발행하면 대구시의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은 19.6%에서 20.5%로 높아집니다.

내년 예산 가운데 복지 예산은 5조 7천5백억여 원으로 전체의 49.1%를 차지합니다.

대구시는 복지 예산 외에도 민생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2천600억여 원을 투입하고,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AI, 로봇 등 산업 분야에 3천6백억여 원을 편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역 현안 사업인 대구경북신공항 사업과 관련해서는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중앙 부처와 재원 여건 마련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