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치료제 오남용 처방 의사·환자 등 35명 입건

비만 치료제 오남용 처방 의사·환자 등 35명 입건

2025.11.06.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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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마약류로 분류된 식욕억제제를 오남용 하도록 처방한 의사와 환자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부산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의사 9명과 환자 2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3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식욕억제제로 쓰이는 펜디메트라진을 안전사용 기준에서 벗어나 처방하고, 복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해당 약물은 비만 치료 목적으로 사용해야 하지만, 체질량지수가 정상인 환자에게 미용 목적으로 장기간 처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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