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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범죄단지를 거점으로 100억 원대 리딩방 사기를 저지른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경찰청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주식투자를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며 피해자 84명의 투자금 105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조직원 27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17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 조직은 캄보디아 차이툼에 있는 범죄단지에서 한국인 텔레마케터를 모집해, 인공지능 프로그램 투자로 300% 넘는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입금을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구속된 조직원들은 주로 20대와 30대 청년으로, 지인이나 텔레그램 구인광고를 통해 사기 조직에 가담했고, 시나리오 담당과 광고 담당 등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에 남은 공범 9명을 인터폴에 수배하고, 국제공조를 통해 중국인 총책을 쫓고 있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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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된 조직원들은 주로 20대와 30대 청년으로, 지인이나 텔레그램 구인광고를 통해 사기 조직에 가담했고, 시나리오 담당과 광고 담당 등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에 남은 공범 9명을 인터폴에 수배하고, 국제공조를 통해 중국인 총책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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