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가 또 마약 의심 물체 발견...출처 오리무중

제주 해안가 또 마약 의심 물체 발견...출처 오리무중

2025.11.04. 오후 11:0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제주 해안가와 제주항 방파제에서 차 포장지 형태의 마약 의심 물질이 또 발견됐습니다.

경남에서는 가상화폐로 마약 거래하던 일당이 검찰에 송치됐는데요.

'마약 청정국'이라는 말이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고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주 해안가에서 하루 새 마약 의심 물체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지난달 성산 해안가에서 발견된 마약류와 포장이 비슷한 차 포장지에 1kg의 백색 결정체가 각각 담겨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해안가에서 발견된 마약 또는 마약 의심 물체는 모두 4건입니다.

지난달 이후 제주 해안가에서 마약 또는 마약 의심 물체가 잇따라 발견됐지만, 출처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해경은 해안가에서 마약류가 연이어 발견되는 만큼 순찰을 강화하고, 지자체에도 협조를 구했습니다.

또, 중국과 대만 등 외국 수사기관에도 공조를 요청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영범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마약수사대장 : 마약류 형태나 이런 것을 포장 형태나 포장지에 의한 출처에 관해 확인 가능한지 문의를 해 놓은 상태입니다.]

경남 지역에서는 마약류 대금을 가상화폐로 세탁한 일당이 무더기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마약이 우리 사회 곳곳에 침투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영상기자: 윤지원


YTN 고재형 (jhk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