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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은 월세방에서 신생아를 출산한 뒤 보육원 앞에 유기한 혐의로 20대 베트남 국적 유학생 A 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3일 저녁 7시 20분쯤 대전 유성구의 월세방에서 남자아이를 출산한 뒤 다음 날 새벽 보육원 앞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 씨는 "베트남에 있는 부모의 허락 없이 출산해 무서웠다"며 "키울 수 없을 것 같아 보육원 앞에 아기를 가져다 놓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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