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마케팅·영상 제작...달라지는 농업 현장

AI로 마케팅·영상 제작...달라지는 농업 현장

2025.11.04. 오전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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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업 현장에 AI, 인공지능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농업인이 AI를 활용해 마케팅 전략을 짜고 영상을 만들기도 합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대추와 생강 등을 활용한 농축액을 만드는 한 농가입니다.

지난해에만 백화점 팝업 스토어를 60번 넘게 진행했지만, 오프라인 고객이 온라인으로 유입되지 않아 고민이었습니다.

최근 온라인 생방송으로 제품을 팔기 시작했고, AI로 고객 특성을 분석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최성원 / 농축액 제조 농업인 : 온라인으로 유입되는 손님과 온라인에서 순수하게 유입되는 손님 둘 다 증가시키려고 다양한 마케팅 수단을 강구를 하게 됐어요. AI를 활용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에 대해서도 좀 많이 고민을 해봤고요.]

AI 플랫폼을 활용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 사례도 있습니다.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이 주제입니다.

"건강하게 농사지어요."

무더위 속 야외 작업 때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두 사례 모두 지난달 열린 '2025년 경기도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올해로 17번째 개최된 이 대회에선 AI가 처음으로 등장했습니다.

AI를 활용한 영농일지 작성법과 AI 쇼츠 제작 사례 등도 공유됐습니다.

[성제훈 / 경기도농업기술원장 : 인공지능 기술을 우리 농업이 받아들이면 농업의 또 다양한 혁신을 이룰 수가 있어요. 그래서 내년에는 스마트를 넘어서 인공지능을 더 많이 접목하는 이런 경진대회를 한번 해보고자 합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내년 대회부터 'AI를 활용한 판매 전략' 분야를 신설하고, 농업인 AI 활용 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편집: 장명호
영상협조: 경기도청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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