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 오늘 폐막...시진핑 한중정상회담 뒤 출국

경주 APEC 오늘 폐막...시진핑 한중정상회담 뒤 출국

2025.11.01. 오전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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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 마지막 날인 오늘(1일) 이재명 대통령과 한중정상회담을 합니다.

시 주석은 차기 의장국으로서 정상회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 뒤 오늘 오후 출국할 예정인데요.

현장에 YTN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근우 기자!

[기자]
네, 시진핑 주석의 숙소인 경주 코오롱 호텔 앞입니다.

[앵커]
정상회의 마지막 날,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도 정상들의 숙소 주변으로 철통 같은 경호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시진핑 주석의 숙소는 숲으로 둘러싸여서 밖에선 잘 보이지 않는데요.

경찰은 호텔 입구에서 멀리 떨어진 도로부터 통행을 차단하는 등 경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시 주석은 APEC 참석을 위해 11년 만에 국빈 방한했습니다.

그제 김해공항으로 입국해 오늘까지 2박 3일의 외교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요.

어제는 차기 의장국 자격으로 APEC 정상회의 공식 일정에 모두 참석했고, 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를 만나 정상회담도 했습니다.

마지막 날인 오늘도 한중정상회담을 비롯해 숨 가쁜 일정이 예정돼 있는데요.

잠시 뒤면 이곳을 통과해 회의가 열리는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오늘 APEC 정상회의에서 공동선언문인 '경주 선언'이 나올 수 있을지, 또 한중정상회담에서 경제 협력이나 북한 비핵화를 비롯한 의제가 어떻게 다뤄질지 주목됩니다.

오늘 경주 도심에서는 일부 시민사회단체가 APEC에 반대하는 집회도 예고했는데요.

옛 경주역에서 집회를 열고 도심을 행진할 예정입니다.

정상회의가 열리는 보문단지와는 거리가 있지만, 경찰은 기동대를 투입해 현장을 관리할 계획입니다.

또, 시 주석을 비롯한 각국 정상의 출국이 모두 끝나는 내일까지 '갑호 비상'을 유지합니다.

지금까지 시진핑 주석 숙소 앞에서 YTN 김근우입니다.

영상기자 : 전기호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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