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한옥·한지...외국인 사로잡은 우리 전통문화

한글·한옥·한지...외국인 사로잡은 우리 전통문화

2025.10.31. 오후 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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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PEC을 계기로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들은 한옥과 한복, 한지 등 우리 전통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외교와 경제 협력의 장인 APEC이 우리 문화를 세계에 소개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주 APEC, 경제전시장에 자리한 '오한 하우스'입니다.

한식과 한글, 한지, 한복, 한옥까지.

우리나라 전통문화 요소 5가지를 소개하는 전시 체험 공간입니다.

해외 방문객은 AI를 활용해 풍속화를 그려보기도 하고, 영문 이름을 한글로 따라 쓰기도 합니다.

외국인에게 한국 문화는 이질적이지만, 첨단기술에 버금갈 만큼 새롭고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사미르 파루크 / 두바이 에너지 기업 CEO : 한국 문화의 다섯 가지 서로 다른 점이 무엇인지, 한국이 어떤 것을 가졌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좋았고, 오기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붓글씨를 따라 쓰기도 하고, 판소리 공연도 즐깁니다.

이색적인 한국 문화 체험은 빡빡한 일정 속에 숨통을 틔우고, 여유를 갖게 하는 효과를 냈습니다.

한국 전통의 멋에 푹 빠진 외국인은 경주 도심, 교촌 한옥 마을을 찾았습니다.

돌담이 쌓인 기와집을 둘러보며 한국의 전통을 느끼고, 또 마음에 담았습니다.

[칼럼 / 영국 관광객 : 한옥은 정말 전통적이면서도 인상적이고, 아름다웠습니다. 또 한국 음식도 다양하고 놀라웠습니다. 사람들도 어디서든 반겨주고, 친절했습니다.]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릴 만큼 우리 전통을 곳곳에서 만나고 배울 수 있는 경주.

외교와 경제 분야의 협력의 장인 APEC이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됐습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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