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의 멋·흥 가득 ...'고창 모양성제' 성황

전통과 현대의 멋·흥 가득 ...'고창 모양성제' 성황

2025.10.31. 오후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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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00년 역사를 품은 전북 고창 모양성에선 가을 축제가 한창입니다.

성곽을 따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 한마당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전북 고창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네, 저는 지금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 시대로 돌아온 것 같은데요.

이곳에서는 대감과 선비, 사또와 함께 다채로운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투호 던지기부터 절구 찧기, 맷돌 체험을 하며 조선의 매력에 푹 빠져있는데요.

올해로 52회를 맞은 '고창 모양성제'는 지난 29일 개막해 오는 11월 2일까지 이어집니다.

조선 단종 원년인 1453년에 축성한 고창읍성의 정취를 배경으로 역사와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는데요.

주모가 맞이하는 전통 주막부터 전통 장터까지, 조선 시대의 감성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체험이 가득합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아이들과 함께 소원지를 적고, 실크 스크린과 거울 만들기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에 푹 빠져있는데요.

그럼 심덕섭 고창군수에게 축제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심덕섭 / 고창군수 : 올해 모양성제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동쪽으로는 코스모스와 국화가 만개한 꽃 정원이, 서쪽으로는 공예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전통예술체험마을, 그리고 숲 속에서 조용한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그린마루까지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모양성제는 낮뿐만 아니라 밤에 더욱 활짝 피어나는데요. 읍성에 경관 조명이 켜지고, 색색의 소망 등에 불이 들어오면 정말 낭만적인 모습입니다.]

축제장 곳곳에선 강강술래와 농악 한마당 등 흥겨운 전통 공연이 펼쳐지고, 한복을 입고 성곽을 돌며 소원을 비는 '답성 놀이'도 이어집니다.

과거와 오늘이 맞닿은 이곳에서, 전통의 멋과 흥 취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전북 고창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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