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담판' 마친 시진핑, 2박 3일 APEC 일정 돌입

'세기의 담판' 마친 시진핑, 2박 3일 APEC 일정 돌입

2025.10.30. 오후 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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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6년 4개월 만에 김해공항에서 만나
1시간 40분 ’세기의 담판’…시진핑, 경주 숙소로
시진핑 숙소 인근 경비 ’삼엄’…외부인 접근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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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1년 만에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6년 4개월 만에 만나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회담을 마친 뒤 곧장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로 이동한 시 주석은 '철통 보안' 속에서 2박 3일 APEC 방한 일정을 소화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임형준 기자!

[기자]
네, 시진핑 주석 숙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시진핑 주석 숙소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경주 불국사 인근에 있는 호텔 앞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묵는 숙소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경찰 인력이 숙소 인근 곳곳에 배치돼 숙소로 가는 길은 막혀 있습니다.

오늘 오전 국빈 자격으로 부산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시 주석은 김해공항 나래마루에서 6년 4개월 만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시 주석은 1시간 40분가량 이어진 정상회담을 마친 뒤 의전 차량인 '훙치'를 타고 오후 2시 10분쯤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시 주석 숙소 경비는 최근 잇따르는 이른바 '혐중 시위'를 고려한 듯 매우 삼엄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묵은 힐튼호텔은 호텔 주차장까지 취재진 접근이 가능했지만, 이곳 코오롱호텔은 인근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코오롱호텔로 이어지는 도로는 관계자 외에는 통행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도로에는 차단 펜스가 설치됐고, 경찰 등 인력이 곳곳에서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 주석은 APEC 정상회의,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중 정상회담, 기업인과의 만남 등 2박 3일간의 일정을 소화합니다.

11년 만에 방한한 시 주석은 '철통 보안 숙소'에서 2박 3일 APEC 방한 일정을 점검할 전망입니다.

시 주석은 경주와 인연이 있는데요.

부주석이던 2009년 12월 방한 일정 중에 이곳 경주를 찾아 신라 시대 성이었던 월성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불국사를 찾았습니다.

지금까지 시진핑 주석 숙소 앞에서 YTN 임형준입니다.

영상기자 : 김현미 강태우 영상편집: 박정란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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