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추모 사이렌 울려 퍼져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추모 사이렌 울려 퍼져

2025.10.29. 오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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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이태원 참사 발생 3주기를 맞아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29일)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서울특별시와 공동으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3주기 기억식'을 열었습니다.

추모식은 오전 10시 29분 서울 전역에 울리는 추모 사이렌과 함께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유가족 대표 인사, 추모시 낭독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3주기 기억식'은 정부 대표가 처음으로 참석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공식 추모식이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송해진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유가족 인삿말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절대 협상할 수 없고 타협할 수 없으며 포기할 수 없고 놓쳐서도 안 되는 국가의 중추적 역할"이라며 "이 원칙만은 절대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서 추모사를 낭독한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가장 큰 책무라는 국민적 합의를 반드시 입법으로 완성해 내겠다"고 화답했습니다.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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