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여성 살해...경찰, 채무 문제 추정

60대 남성이 60대 여성을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남 사천경찰서는 오늘(28일) 오전 11시쯤 경남 사천시 곤명면에서 60대 남성 A 씨가 60대 여성 B 씨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른 뒤 독극물을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 모두 그 자리에서 숨졌는데, 현장에서 발견된 A 씨 유서에는 B 씨에게 빌려준 돈을 받지 못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방침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