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에 '선상 호텔' 입항...경제인 천여 명 숙박

포항 영일만항에 '선상 호텔' 입항...경제인 천여 명 숙박

2025.10.28. 오후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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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주 APEC 정상회의가 공식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포항에 '선상 호텔'로 쓰일 대형 크루즈선이 입항했습니다.

APEC 'CEO 서밋'에 참여하는 세계 경제인 천여 명이 머무를 예정입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포항 앞바다에 대형 크루즈선이 입항합니다.

6만9천 톤급으로 객실 850개를 갖추고 있습니다.

250개 객실의 또 다른 배도 나란히 정박합니다.

경주 APEC을 찾은 세계 경제인들이 머물 '바다 위 호텔'입니다.

두 척 모두 식당과 회의실, 수영장과 사우나 등 5성급 호텔 수준의 편의시설을 갖췄습니다.

배를 준비한 대한상공회의소는 APEC 'CEO 서밋'에 참석하는 세계적 기업 최고경영자 천여 명이 크루즈선에 머물며 경주로 오간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방문단만 2천여 명에 달하는 등 21개 APEC 회원국 방문객이 워낙 많은 탓에 선상 호텔을 따로 운영하는 겁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경제인을 대상으로 선상 투자설명회를 마련했고,

인근 죽도시장 등 관광명소를 다닐 수 있도록 셔틀버스도 준비했습니다.

[천만석 / 경북 포항시 항만과장 : 영일만항 외에 도로 정비와 가로환경 정비에 최선을 다했고, 영일만항 내에 머무는 경제인들을 위해 배에서 바로 볼 수 있도록 미디어파사드를….]

주요 정상들이 정상회의 기간 머물 경주지역 숙소도 만반의 준비를 마친 채 손님맞이에 나섰습니다.

YTN 허성준입니다.

영상기자: 전대웅
VJ: 윤예온
그래픽: 김진호


YTN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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