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경기지역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학생 민원이 접수돼 교육 당국이 조치에 나섰습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성남의 한 고등학교 학생은 최근 교사 A 씨가 수업 중 윤석열 전 대통령 비하 발언을 하고, 윤 전 대통령 지지 집회 참가자들을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 등으로 지목했다며 어제(27일)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이 학생은 A 교사가 자신의 SNS에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는 게시물을 올리고 정치 관련 집회 참가 사진을 올렸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오늘(28일) 학교를 방문해 특정 정치인, 정당에 대한 모욕과 일방적 옹호, 수업과 무관한 맥락에서의 반복적 의견 개진 등은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소지가 있음을 알렸습니다.
학교 측은 교사에게 교장이 구두로 주의 조치했으며, 문제가 된 SNS 게시물을 삭제하도록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기교사노조 측은 "근무시간 외 사적 SNS를 통해 올리는 방식이라면 허용되어야 하고 학교가 교사 개인의 SNS까지 검열하며 정치적 중립의무를 강요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성남의 한 고등학교 학생은 최근 교사 A 씨가 수업 중 윤석열 전 대통령 비하 발언을 하고, 윤 전 대통령 지지 집회 참가자들을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 등으로 지목했다며 어제(27일)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이 학생은 A 교사가 자신의 SNS에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는 게시물을 올리고 정치 관련 집회 참가 사진을 올렸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오늘(28일) 학교를 방문해 특정 정치인, 정당에 대한 모욕과 일방적 옹호, 수업과 무관한 맥락에서의 반복적 의견 개진 등은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소지가 있음을 알렸습니다.
학교 측은 교사에게 교장이 구두로 주의 조치했으며, 문제가 된 SNS 게시물을 삭제하도록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기교사노조 측은 "근무시간 외 사적 SNS를 통해 올리는 방식이라면 허용되어야 하고 학교가 교사 개인의 SNS까지 검열하며 정치적 중립의무를 강요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