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D-6 "준비는 끝났다"...관광 특수 기대 부푼 경주

[앵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가 엿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월요일, APEC 고위관리회의와 함께 APEC 주간이 시작되는데, 개최지 경주는 모든 준비를 끝내고 손님맞이에 들어갔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깔끔하게 단장한 화백컨벤션센터, HICO입니다.

APEC 정상이 모여 회의를 열고, CEO 서밋도 개최하기 위해 내부를 새롭게 꾸몄습니다.

전면 리모델링에 들어갔던 숙박시설도 깔끔하게 단장을 마쳤고,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소개할 경제전시장도 새로 갖췄습니다.

지난해 6월 개최 도시 선정 이후 계엄과 탄핵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회의장과 숙소, 교통까지 문제없이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 철 우 / 경상북도지사 : 중요한 나라에서는 경호실에서 다 다녀갔습니다. 그래서 자기들 원하는 것을 다 비치했고, 심지어 방탄유리까지 전부 다 갖췄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다음에 회의장도 국제 규격에 맞춰서….]

조만간 경주 APEC이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27일 월요일 고위관리회의를 시작으로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정상회의가 다음 달 1일까지 순서대로 진행됩니다.

또 29일부터 사흘 동안 글로벌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CEO 서밋도 열립니다.

같은 기간 한미, 한중 정상회담 등 양자 회담도 잇따라 열립니다.

세계인의 눈길이 경주로 쏠리고, 실제로 경주를 찾는 발길도 늘면서 지역 상인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 규 철 / 식당 운영 : 국내외에 관광객들이 많이 늘 것 같은데 저희도 경주의 따뜻한 인심과 맛을 이제 보여줄 수 있고, 또 우리 문화와 정서를 느낄 수 있게 최선을 다해서….]

외교와 경제 분야에서 각축전이 벌어질 경주.

APEC 개최와 함께 세계인의 관심과 발걸음이 경주로 몰리고 있습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