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서 펼쳐진 한복의 향연...한복문화주간 기념행사 풍성!

한옥서 펼쳐진 한복의 향연...한복문화주간 기념행사 풍성!

2025.10.25. 오전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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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복 문화 주간'을 맞아 한복의 가치를 알리는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남 한복문화창작소에서는 한옥을 배경으로 패션쇼와 염색체험 그리고 차 시음회 등을 열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복의 멋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교육하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전남 한복문화창작소입니다.

높아만 가는 가을 하늘 아래 고즈넉한 한옥에서 한복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임금님 옷부터 천연염색의 서민 옷까지 모두 백여 벌이 선보였습니다.

고사리손의 어린이들도 선이 아름다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무대에 섰습니다.

[이윤서·하도균 / 한복 패션쇼 참가 어린이 : 한복이 부드럽고 편안하고 아름다워서 좋았습니다. 한복을 처음 입은 건 아닌데, 오늘은 기분이 좋았습니다.]

올해 '한복문화 주간'을 맞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한마당인 만큼 주민 대표도 패션모델에 도전했습니다.

[윤정관 / 전남 보성군민 대표 : 옛날에 어르신들이 많이 입었던 옷이지만, 입어보니까 고유 명절에라도 입고 한 번 즐길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 또 우리 보성에서 이런 행사가 열린다는 자체가 너무나 영광스럽고 감개무량합니다.]

'소리의 고장' 보성의 구성진 남도소리,

'녹차 수도'의 위상을 알리는 차 시음회도 열렸습니다.

천연 염색 체험과 한복 소품 만들기, 한복 입어보기 코너도 마련됐습니다.

[심향란 / 전남한복문화창작소 대표 : 궁중복·의례복과 조선 시대 초기, 중기, 후기의 한복, 그리고 새로운 한복과 천연 염색 옷을 준비해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으로 재연해서 한 번 패션쇼를 해 봤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우리 전남에 한복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고, 세계적으로 K-POP, K-컬처를 맞아 한복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전남한복문화창작소는 '오래된 미래'를 주제로 한 특별 전시회도 여는 등 멋과 전통이 담긴 한복을 널리 알리고 일상 속 한복 입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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