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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경찰서는 거가대교에서 연인을 숨지게 하려 한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A 씨는 지난 15일 새벽 5시 50분쯤 경남 거제시 거가대교에서 차를 세워놓고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러 여자친구 B 씨를 숨지게 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B 씨를 거가대교 아래 바다로 빠뜨리려 한 혐의도 받습니다.
B 씨는 다행히 A 씨에게서 벗어나 지나던 운전자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B 씨가 헤어지자고 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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