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가마솥 밥 내음 솔솔...이천쌀문화축제 개막

고소한 가마솥 밥 내음 솔솔...이천쌀문화축제 개막

2025.10.22. 오후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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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쌀의 고장 경기도 이천이, 가을 수확 철을 맞아 황금빛 들녘으로 물들었습니다.

이천 쌀을 맛보고 즐기는 농경 문화 축제도 개막했다고 합니다.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경기 이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사람들이 많아 보이는데,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터]
네, 한국인은 밥심이죠.

지금 제 뒤로는 갓 지은 가마솥 밥을 즐기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이고 있는데요.

고소한 밥 내음이 축제장을 가득 메우고 있고요.

고슬고슬 윤기 나는 쌀밥을 맛보기 끝이 보이지 않는 줄이 서기도 했는데요.

시민들은 따뜻한 밥 한 그릇을 함께 나누며 든든한 밥심을 충전하고 있습니다.

이천 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이천 쌀 문화 축제'는 오늘부터 26일까지 닷새 동안 이어집니다.

농업의 가치와 전통 농경문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프로그램들이 가득한데요.

320kg 초대형 가마솥에서 지은 쌀밥이 매일 두 차례씩 2천 원에 제공되고, 약 600m의 무지개 가래떡을 함께 뽑으며 협동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습니다.

벼가 고개를 숙인 황금빛 들녘에서는 모내기와 탈곡체험 등 전통 농경 문화 체험이 이어지고 있고요.

올해는 특히 '반도체 주제관'도 마련돼 미래를 책임지는 쌀과 반도체를 이어 농업과 첨단 기술의 상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의 풍요로움이 가득한 이곳에서, 풍년의 기쁨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경기 이천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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