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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 씨를 사칭하며 3억 원에 가까운 돈을 가로채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남 밀양경찰서는 배우 이정재 씨를 사칭하는 사람에게 사기당한 것 같다는 취지의 진정서를 접수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50대 여성 A 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을 배우 이정재라고 소개한 인물에게 61차례에 걸쳐 2억8천만 원을 보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대화 메신저 등을 통해 A 씨에게 접근한 인물은 외국에서 '오징어 게임'을 촬영하고 있는데, 체포돼 돈이 필요하다는 등의 수법으로 A 씨에게 돈을 뜯어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남경찰청은 사건을 넘겨받은 뒤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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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메신저 등을 통해 A 씨에게 접근한 인물은 외국에서 '오징어 게임'을 촬영하고 있는데, 체포돼 돈이 필요하다는 등의 수법으로 A 씨에게 돈을 뜯어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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